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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날레…0분전
「이데올로기」대립에서 감정적 대립으로 월남전 못지 않게 대립의「에스컬레이션」을 줄달음쳐 오던 중·소 분쟁은 국교단절 일보전이란 극한의 막다른 골목에까지 사태를 악화시킨 듯 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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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행동통일」전시 회담
동구 공산국들은 9월이래 중공을 개별적으로, 그러나 일제히 규탄해왔다. 화살의 과녁이 된 중공의「죄상」은「마르크스·레닌」주의와는 거리가 멀다는 홍위대 운동과 월맹 지수 방해 공작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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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스트로 공석출현|쿠바 공당지에 사진
[아바나28일AP동화] 「쿠바」공산당기관지 「그란마」는 28일 「쿠바」수상 「피델·카스트로」가 27일 상선 「케로·펠라드」호위에서 중미대회서 돌아온 「쿠바」선수를 환영하는 사진 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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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비에트 50주
크로코딜은 노어로는 악어라는 뜻. 바로 이것이 소련의 유명한 만화주간지 제호인 것은 좀 인상적이다. 『악어의 눈물』이라는 뜻인지-. 그러나 더 인상적인 것은 그 면면에 실린 만화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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브레즈네프의 연설 미 관사들 크게 환영
【워싱턴30일AFP동양】레오니드·브레즈네프 소련공산당 서기장이 쿠바에서 미·소 평화공존을 정당화하고 중남미에 대한 혁명수출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말한 29일자 연설에 대해 미국관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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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공산혁명 수출하면 안된다"
【파리 30일 AFP동양] 소련공산당 서기장 레오니드·브레즈네프는 쿠바 방문 벽두에 공산주의자들은 혁명을 수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, 쿠바혁명의 대중남미 수출이 중단될 경우 쿠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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군부 공산독재로 치닫는 「포르투갈」의 3두 체제
선거에서 지지표를 많이 얻는다고 해도 상대방이 총을 쥐고 있으면 별 수 없다는 사실을 「포르투갈」사태가 잘 보여 준다. 지난번 총선에서 64%의 지지를 얻은 사회당과 대중 민주당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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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 세계는 가능한가
"행복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(Without Fear of Being Happy)". 1989년 대통령 선거에서 브라질노동자당(PT)은 이런 구호와 함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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링컨과 삐걱대던 매클레런, 군복 벗고 대선서 맞붙어
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올 6월 전쟁 중에 장수를 바꿨다. 스탠리 매크리스털 당시 아프가니스탄 사령관이 오바마를 비롯한 정부 고위 관계자와 아프간 정책을 비난하자 “문민통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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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스트로 퇴진한 쿠바 수도 아바나는 지금 … 특파원 1신
쿠바 초등학생들이 혁명 지도자인 피델 카스트로와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의 포스터가 붙어 있는 자전거 택시 옆에서 이야기하고 있다. [아바나 AP=연합뉴스]피델 카스트로(81) 국가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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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,식료품공급도 차단/리투아니아 「고사작전」 본격화
◎각종원자재 끊겨 2주내로 큰위기 맞을듯/“독립결정 어떤변화도 없다”공화국/소군 인쇄공장난입 민병대와 충돌 【빌니우스 로이터ㆍAP=연합】 소련은 리투아니아공화국에 대한 원유등 주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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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사 「21세기의 세계」 강연회… 영ㆍ소 석학 발표요지
◎“사회주의 유토피아는 환상이었다” 중앙일보사 초청으로 방한중인 세계적 석학 폴 케네디교수(미 예일대ㆍ영국인)와 유리 아파나셰프총장(소 역사자료대)이 1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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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21세기의 세계」 중앙일보강연회(영ㆍ소 두 석학 특별대담:상)
◎소 아파나셰프총장이인호 서울대교수/“소,체제 부분개조론 회생못한다”/국민신뢰 잃은 공산당 분열 불가피/민주연합세력 단합필연… 북한개방 기대못해/민족분규 풀려면 자치 대폭 늘려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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루마니아, 중국·쿠바와 새 동맹 모색
【부쿠레슈티·빈 로이터·AFP=연합】동유럽의 개혁조류에서 갈수록 고립되고 있는 강경 보수 노선의 루마니아는 중국·쿠바·일본 등 동구권 밖의 국가들과 동맹을 모색하고있다고 현지의 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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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동생 라울 제1비서 선출 … 카스트로 깜짝 등장
19일(현지시간) 열린 쿠바 공산당 제6차 당대회에서 피델 카스트로(85·왼쪽)의 동생 라울 카스트로(80) 국가평의회의장이 제1서기로 선출됐다. 당대회 폐막식에는 평소 공식석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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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회주의 50년 … 쿠바를 가다 카스트로 동상은 없지만 …
쿠바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혁명과 관련된 교육을 다양한 방식으로 한다. 피델과 체 게바라가 정부군과 싸우기 위해 멕시코에서 그란마호를 타고 쿠바로 들어오는 장면을 아이들이 재연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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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] 케네디 군부는 전쟁을 열망하고, 그는 평화에 목숨 걸고
케네디와 말할 수 없는 진실 제임스 더글러스 지음 송설희·엄자현 옮김 말글빛냄 804쪽, 3만5000원 아이젠하워는 왜 이런 말을 했을까? “군·산 복합체의 막강 파워가 미국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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쿠바 정치개혁 선언/공산당 중앙위/당ㆍ정부기구 대폭 쇄신
◎공산독재체제는 계속 유지/소와 오랜 유대 끊고 독자노선 걸어 【아바나 AFPㆍ로이터=연합】 쿠바는 개혁을 외면해온 그 동안의 강경노선에서 후퇴,지난 31년간 권력을 독점해온 공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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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남미 모든 군원 중단 촉구
【아바나 로이터·AFP=연합】쿠바를 방문중인「고르바초프」소련 공산당 서기장은 4일 쿠바 의회에서의 연설에서 80년대의 분쟁으로 10만명이 생명을 잃은 중남미에 평화가 도래할 가능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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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방국 대소 접근 미국선 못 마땅
「고르바초프」는 공산당 서기장의 페레스트로이카로 일컬어지는 개혁·개방정책으로 소련과의 경제협력의 문이 열리면서 대소접근의 완급·범위 등을 놓고 미국과 유럽국간에 알력이 노출되고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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쿠바 공산당대회 폐막/시장경제 도입등 채택
【아바나 AFP=연합】 쿠바 공산당은 14일 사회주의 노선 고수 및 시장경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정강을 채택하고 지난 5일간 계속된 4차 당대회를 폐막했다고 쿠바 관영통신 AIN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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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방의 나약함이 공산주의를 키운다
1970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이며 74년 소련에서 추방된 반체제작가인「알렉산드르·솔제니친」(63)이 「폴란드사태가 주는 교훈」이란 재목으로 불 시사주간지 랙스프레스에 기고한 글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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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의 태도가 달라지고 있다.
북한은 정말 대외문호를 개방할 생각이 있는가. 요즘와서 별안간 그들은 카메라를 의식하며 웃으려고 하는것 같다. 엊그제 열린 남북한 경제회담장에 나타난 그들의 표정을 보며 그런 생각